환자에게 필요한 많은 정보를 팀별로 만나 서로 공유하지 않으면 그 정보는 뿔뿔이 흩어지고 가치 없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팀이 함께 만나는 순간 흩어져 있던 데이터들이 실제 환자를 위한 최고의 액팅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보 공유의 체계화는 곧 통합진료 시스템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 환자를 위해 무엇을 더 해 줄 수 있느냐의 기준입니다. 이를 위해 전체적인 범주 내의 통합진료도 필요하지만 파트별 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결요양병원은 통합진료 시스템의 원칙에 따라 각 파트별 체계적인 정보공유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통합진료의 핵심은 환자를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화려한 진료 기술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바라보는 다양한 접점에서의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 환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접점은 간병사, 간호사, 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원무과 직원 순입니다. 이 접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유기적 관계 속에서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환자를 생각하고 대하게 됩니다. 단순히 약을 주고, 침을 놓는 행위를 떠나 이 환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혹은 필요하지 않은지를 정확히 판단하여 의료적 시각뿐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의 접근을 시도합니다.

우리 몸의 질병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요소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병한 질환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요소만을 보지 않고 환자 입장에서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합진료는 치료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단순한 질병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접근입니다. 의사, 한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간병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직접 병실을 방문하는 그랜드 라운딩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자 한 분 한 분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각자의 분야 외의 영역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여 환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